외식 프랜차이즈계의 대표주자, 백종원 대표가 다시 한 번 큰 판을 벌였습니다. 짜장면 3900원, 아메리카노 500원, 돈가스 4000원... 듣기만 해도 눈이 번쩍 뜨이는 가격이죠? 최근 여러 논란과 매출 하락, 그리고 주가 폭락까지 겪은 더본코리아가 과연 이번 릴레이 할인 이벤트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요?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 파격 할인전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승부수라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직접 할인 일정과 메뉴를 정리해봤습니다. 자, 같이 들여다볼까요?
짜장면 3900원? 진짜 가능한 이유
짜장면 한 그릇이 3900원이라는 가격, 처음 들었을 땐 귀를 의심했습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 하지만 이건 단순히 원가 절감만으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전국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손해를 감수하고 진행하는 릴레이 할인전을 통해 고객 유입을 늘리고 가맹점 매출 회복을 꾀하고 있습니다. 본사가 홍보비와 원재료 할인 부담을 지고, 각 브랜드는 매장 운영으로 참여하는 구조입니다. 덕분에 고객은 과거엔 상상도 못 했던 가격에 외식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브랜드별 할인 일정 총정리
각 브랜드마다 날짜가 달라서 헷갈릴 수 있지만, 전체 할인 기간은 6월 한 달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정표를 꼭 확인해보세요!
가격만큼 중요한 할인 조건
- 오직 매장 방문 고객만 할인 적용 가능 (일부 포장 예외)
- 빽다방: ‘빽사이즈’나 옵션 추가 불가
- 할인 품목 외 메뉴는 정상가
- 일부 매장(휴게소 등)은 행사 제외
- 행사 기간 내 중복 할인 불가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할인 혜택을 못 받을 수도 있어요! 특히 포장과 배달 여부, 사이즈 업그레이드 등이 제한되니, 미리 체크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가 폭락, 백종원의 해법은?
사실 더본코리아의 이번 할인 릴레이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선 생존 전략에 가까워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한때 6만 원대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각종 논란과 실적 악화로 인해 불과 반 년 만에 60% 가까이 급락했죠. 백종원 대표도 이를 의식한 듯, 세 차례나 사과문을 발표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어요. 최근에는 전문경영인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죠.
실제로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6월 들어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 6월 2일부터 5일까지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장 마감 기준 2만 7250원으로 소폭 회복했거든요. 이번 할인 이벤트가 주가 회복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위기와 회복 전략
더본코리아가 처한 위기는 단순한 이미지 훼손이 아닙니다. 수치로 드러나는 실적 악화와 신뢰 하락이 동시에 왔기 때문에,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 신뢰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고객과 가맹점 모두를 위한 실험
- 고객 입장: 저렴한 가격에 브랜드 메뉴 체험 가능
- 가맹점 입장: 고객 유입 증가 및 재방문 유도
- 본사 입장: 기업 이미지 회복 및 브랜드 충성도 제고
- 사회적 시선: 대기업의 상생 전략 실험
- 미디어 반응: ‘백종원 할인의 미학’ 등 긍정적 보도 확산
이 릴레이 할인 이벤트는 단순한 가격 프로모션이 아니라, 각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이득’을 보는 구조를 만들어 보자는 실험인 듯 합니다. 물론 단기적 손해는 클 수도 있지만, ‘상생’이라는 키워드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Q&A
마치며
짜장면 한 그릇이 3900원이라는 말에 끌려 들어간 이 이벤트, 알고 보니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니라 더본코리아가 위기 속에서 꺼내든 ‘상생’ 카드입니다. 백종원 대표는 여러 논란과 실적 하락 속에서도 고객과 가맹점, 그리고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물론 이번 한 번의 이벤트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겠지만, 변화의 시작점이 된 건 분명해 보입니다. 앞으로 더본코리아가 어떻게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